포항 영일고등학교(교장 서정윤)는 지난 1~4일 3박 4일간 중국 북동쪽 러시아, 북한과의 접경지역에 자리한 포항시의 자매도시인 훈춘시를 방문, 훈춘 제2 고급 중학교와 국제교류 행사를 가졌다.지난해 포항시의 도움으로 훈춘 제2 고급 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난 뒤, 영일고 교사 8명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학교 간 국제교류 행사에 참여했다.이번 방문기간 동안 자매학교 간 학교교육과정 및 수업관련 세미나를 실시하고 직접 교과별로 수업을 참관하였으며, 교과별로 협의회를 열어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했다.또 다른 조선족 학교인 훈춘 제5중학교와 6중학교를 방문해 조선족의 높은 교육열을 느끼고, 중국 한족중심의 학교인 훈춘 제1중학교를 탐방하며 조선족과 한족의 문화를 동시에 비교해 보는 계기를 가졌다.마지막 날엔 민족의 정기가 서린 명산 백두산을 올라 해발고도가 높아 기상의 변화가 심해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지를 한껏 감상했다.서정윤 교장은 “이번 교류행사는 양교의 우정을 확인하고 증진하는 기회가 됐다”며 “내년에는 훈춘 제2고급 중학교 선생님들이 포항시와 영일고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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