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농업기술센터는 올 가을 파종할 ‘2016년산 보리·밀 정부 보급종’을 이달 23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받는다. 보리·밀 정부 보급종은 단계별 생산체계와 엄격한 포장 및 종자검사로 공급되기 때문에 순도가 높고 품종의 고유 특성이 잘 보존돼 있으며 발아율도 높다. 또한 재배시 생육도 왕성하고 병해충 발생이 적어 해마다 농가 수요가 늘고 있다. 올해 보리·밀 보급종 울진군 전체 배정량은 4품종 2천800㎏(큰알보리1호 500㎏, 재안찰쌀보리 1천500㎏, 영양보리 700㎏, 조경밀 100㎏)으로, 울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년간 신청량을 고려해 읍면별 배정량을 정했으며, 밀은 읍면별 배정량을 정하지 않았다. 보급종 보리와 밀의 20㎏당 공급가격은 큰알보리1호와 영양보리 1포가 소독품 2만7천220원, 미소독품 2만5천790원, 재안찰쌀보리는 소독품 2만7천850원, 미소독품 2만6천420원, 조경밀은 소독품 2만8천780원, 미소독품 2만7천350원이다.보리·밀 보급종 공급은 농가 신청이 끝나는 23일 이후 시군간 신청량을 조정 및 확정하고, 9월 12일부터 10월 12일 사이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기술보급과 전은우 지도관은 “울진군 전체 소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리와 밀 종자가 필요한 농가는 기한내 빨리 신청해 줄 것”과 “보급종을 신청하지 못한 농가는 울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15년 조성한 농가 간 자율교환 채종포산 큰알보리를 구입해 보리 재배를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