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유아교육과가 최첨단 멀티미디어 환경을 갖춘 수업행동분석실을 구축했다. 유아교육과는 3일 오전 남성희 총장 등 이 대학교 주요 보직자들과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업행동분석실 오픈식’을 갖고 모의수업을 시연했다. 수업행동분석실은 재학생들의 수업행동 패턴을 분석, 교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첨단 멀티미디어 실습실이다. 유치원 현장과 똑 같은 환경을 구축한 상태에서 유아교사가 된 학생들이 수업을 진행하면 4개의 촬영캠코더와 강사추적센서, 전자칠판 등을 이용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녹화한다. 녹화 중에 다른 학생들은 원 웨이 미러(One-Way Mirror)와 모니터링 TV, 터치스크린 등이 설치된 참관 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학생을 모니터링하며 수업 내용에 대한 실시간 의견을 교환한다. 또, 녹화 된 수업 동영상을 본인과 참관인들이 반복적으로 시청 분석하며 마이크로티칭을 한다. 이를 통해 예비유아교사들이 현장에 나가기 전 수업행동에 대한 자신의 결점을 보완하고 완벽한 자신감을 얻게 된다. 결국, 양질의 교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와 같이 수업행동분석실은 양질 교원 양성에 필요하지만 주요 기자재 비용만 1억 원 이상이 들고 별도의 실습실을 마련해야 된다. 이 때문에 이 시설을 갖춘 유아교육과가 드믈 다는 것이 학과 교수들의 설명이다. 이날 수업을 직접 시연 한 유아교육과 3학년 정현희(21)씨는 "내가 수업한 동영상을 보면서 단점을 발견하고 매우 놀랐으며 친구들과 개선 방법을 토론했다" 며 "현장에서는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석은조(41) 학과장은 "이 실습실은 학생들에게 교수법을 개선시켜 주고 첨단 교육기자재 활용능력을 높여 주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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