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고등학교(교장 서정윤)는 지난달 29~31일 3일간 중국자매학교인 장가항시 사주중학교와 국제교류 행사를 가졌다.지난 2012년 사주중학교에서 자매 결연식을 맺은 후, 올해 다섯 번째로 진행된 국제교류 행사에서 중국 장가항시 사주중학교 대표단(교사 2명, 학생 28명)이 영일고등학교를 방문했다.이번 영일고 방문기간 동안 사주중 대표단은 교류행사를 통해 가야금 연주 및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고, 영일고에서 준비한 선물교환, 한복 및 다도체험 행사에도 참여했다.또 포항시의 협조를 받아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진 ‘제13회 포항국제불꽃축제 퍼레이드’에 참가,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홈스테이 가족과 문화적 교류를 가졌다.이어 둘째 날엔 포항 문화예술회관으로 이동, 한‧중‧러‧일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저녁에는 국제 불꽃쇼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화려한 불꽃놀이를 즐겼다.서정윤 교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교의 우정을 확인하고 증진하는 기회가 됐다”며 “장래에는 교원과 학생의 상호 방문과 예술문화교류에 그치지 않고 학술교류, 교육연구 등의 교육교류 성과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영일고는 오는 10월말 중국 장가항시 사주중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