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품질의 과일이라는 의미를 가진 탑프루트 대회에서 포항시 죽장 유기농연구회 탑프루트 시범단지가 지난 13일 전국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 우수상은 이번이 두 번째로 연거푸 받았다. 평가 기준을 보면, 핵심 기술 실천, 과일 품질 검사. 안전성 조사, 출하 품질 관리 삼사 등이다. 이 대회를 농업진흥청 주관으로 실시했다.
탑프루트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다. 농업진흥청의 품질 기준은 무게 320g+-10%, 당도 14.00Bx 이상, 농약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세계최고의 품질 사과를 뜻한다.
이를 위해서 죽장유기농연구회원들은 2009년부터 탑프루트 시범 단지로 지정 된 이후 3년차인 올해에도 최고의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중앙 단위 교육 4회 150명, 포항시농업기술센터와 자체 컨설팅 교육 8회 324명이 받았다. 뿐더러 선진 농장을 방문도 했다. 이어 전문가를 초빙하여 품질 향상 교육도 받았다.
위 같은 노력의 땀과 애쓴 보람이 오늘날의 영광을 받은 것이다. 게다가 노력의 결실은 반드시 있다는 평범한 교훈을 현실에서 실증해보였다. 이보다 더 중요한 측면이 있다. 포항시가 바다 도시이기에 바닷물고기만 뛰어난 줄로 인식되어 온 측면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포항시가 바닷물고기뿐만 아니라 사과의 본고장으로도 명성을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제 당국은 이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또 예산이나 전문 인력 양성에도 애써야 한다. 이때에 농민들의 자구노력을 더욱 이끌어낼 수가 있다. 당국의 교육 및 선진 기술과 자구노력이 하나로 뭉칠 때에 포항시가 선진 농업 생산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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