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2016 제3회 영주시민자전거타기 페스티벌`이 열려 서천변 자전거 도로를 따라 자전거 행렬이 장관을 이뤘다.영주시민자전거타기페스티벌은 순위를 다투는 대회와는 다르게 교통수단을 넘어 생활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자전거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3월 영주시자전거연합회와 영주시싸이클연맹이 통합돼 영주시자전거연맹(회장 강충구)이 출범하고 치러지는 첫 대회로 7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장욱현 영주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영주교에서 적서교까지 왕복 약 13km를 완주하며 자전거 홍보대사를 자청했다.또 대회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훈련원에서 자전거 10대를 후원 했다.영주시는 자전거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자전거공원을 조성하고 지난해 자전거공원과 무섬마을에 무인 공공자전거시스템을 구축해 가동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융복합스포츠산업발굴추진사업 공모에 당선돼 추가로 공공자전거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7월 10일에는 영주댐수변공원 일원에서 `2016 마스터즈사이클 영주투어 대회`가 열리고, 11일부터 15일까지는 `제18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가 경륜훈련원에서 개최된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