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14일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창업 아카데미’를 개강하고 오는 9월 21일까지 운영한다.농산물가공 기초이론교육과 실습 등을 통한 가공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이번 아카데미는 생산에 주력하는 1차 산업 중심의 농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6차 산업으로 확대시켜 나가기 위함이다.올해 4회를 맞는 농산물 가공창업 아카데미는 농산물가공 기술을 습득하고 가공품 개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농업인 26명이 참여했으며 그동안 6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이번 아카데미는 국내 농식품산업 트렌트를 파악하고 식품산업 현황과 가공창업 인허가 방법, 식품위생과 창업관련 법규, 농식품업체 현장견학 등 농산물 가공창업에 대한 전 분야를 습득하게 된다.특히 올해는 지역 특산자원 농산물 가공기술 보급 시범사업과 연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고형잼과 저열량 잼, 아로니아 속성발효액 제조기술 등 실습교육을 병행해 다양한 가공제품 상품화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청송군농업기술센터 이상준 소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가공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고 새로운 가공식품 기술을 개발해 농업인에게 기술이전을 하겠다”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과 상품화로 6차 산업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