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한(62) 예천양잠농업협동조합장은 지난 11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된 제1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양잠 기능성식품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 조합장은 36년을 양잠산업에 종사하면서 사양화 되어 가던 잠업을 기능성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에 남모르는 노력과 애정을 쏟아 왔다. 특히 중국산 건조누에 수입 증가로 국내 양잠 산업이 위기에 빠진 2000년대 초 전국양잠조합연합회를 결성, 국내 양잠산물 전량 수매를 통해 값싼 외국산 양잠수입 저지는 물론 국내산 양잠가격의 안정화를 유도하는 등 우리나라 기능성양잠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 김 조합장은 2004년 건조누에가 주류를 형성하고 있던 기능성양잠산업에 전통 덖음 방식의 ‘예천 참 뽕잎차’ 개발을 주도하여 그해 지역혁신위원회가 주최한 제1회 지역혁신특산물브랜드 공모전에 입선하는 등 기능성양잠산물 다양화에도 일조했다. 김 조합장은 “농촌 고령화를 감안해 앞으로 노동절약형 기능성 양잠을 적극 개발하고 신규 양잠농가 육성해 양잠산업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강성화기자 kangsh@g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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