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중학교(교장 이상운)는 2016학년도법무부 주관으로 지난 3일 울진군 청소년수련관에서 3학년 학생 226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서 대구지방검찰청 영덕지청 김경완 검사는 “학교폭력은 친구를 고통스럽게 하고 심지어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게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기 바란다”며 학교폭력에 대해 생각해 보고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강연은 다양한 학교폭력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다양한 상황의 학교폭력에 대해 이해하고 학교폭력 신고의 중요성에 대해 중점을 두고 강의가 이루어졌다. 임동휘 학생은 “학교폭력은 모두에게 치명적인 상처가 되며 학교폭력을 보고도 외면하는 것은 양심을 저버리는 일이므로 가해자를 말릴 힘은 없지만, 친구 부모님과 선생님께는 즉시 말씀드리는 학생이 돼야겠다”고 말했다.이상운 교장은 “전문 강사를 초정해 여러 가지 실제 사례와 예방법을 들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주변 학생들의 용기가 학교폭력을 막고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교직원과 함께 소통하는 학교를 만들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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