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북항공고등학교(교장 김병호)는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도교육청 관계자 20여 명이 `선진학교 현장 탐방` 일환으로 지난 26일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날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들의 현장 방문은 교육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교직원을 격려하며 학교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학교장의 브리핑을 통해 특성화, 전문화된 항공기술교육과 인성중심의 교육활동, 분명한 졸업 후 진로 로드맵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짧은 기간에 우리나라 항공특성화고등학교 중에서 높은 위상과 경쟁력을 갖춘 경북항공고 교직원의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교육위원들은 학교의 현안 사업인 `항공실습장 강의실 확충`, `생활관 증축` 등 제반 현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학교발전에 대한 많은 조언을 청취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교육위원 일행은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실천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경북항공고의 62주년 개교 기념일이며, 육군본부로부터 항공정비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교육실습용으로 500MD 항공기 1대를 지원받아 처음으로 위원들이 시승할 수 있는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특히 이번에 지원된 500MD 항공기는 현재 군에서 경무장공격헬기로 대한민국의 영공을 책임지고 있는 항공기이며 엔진과 각종 계기, 항법장비와 모든 항공기 장비들이 장착된 상태로 도입, 현장 학습 위주의 교육을 할 수 있어 졸업후 군 특성화를 통한 군부대에서 항공정비사로서 즉시 실무에 적응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김병호 교장은 “학교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경북에서는 항공분야 직업교육의 유일한 경북항고가 우리나라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항공정비사 양성기관이 될 수 있도록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는 포부와 함께 "학교운영상 제반 현안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의원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