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앞으로 10년 동안 글로벌 강소물기업 100개 육성을 목표하는 프로젝트 가동에 본격 나섰다. 경북도는 20일 물산업을 이끌어 갈 강소 물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물산업 선도기업’ 10개사를 선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했다.물산업 선도기업은 경북도내 물관련 기업 가운데 성장가능성이 높고 수출역량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을 이끌 물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3월초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은 16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경쟁력, 수출역량, 기업안정성 등을 종합평가해 결정했다. 선정기업은 ㈜그린텍(산업용펌프), ㈜기남금속(맨홀), 대진필터(수처리용필터), ㈜리테크(수위계,유량계), ㈜복주(SPE패널), ㈜세계주철(맨홀,주철이형관), ㈜우진건설(수처리설계·시공), ㈜우진(교반기,제어장치), ㈜에싸(하폐수처리장치), 한승케미칼(주)(수처리제)이다.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기업 맞춤형 수출지원과 해외시장개척단 파견,해외바이어 초청지원, 수출관련 정보제공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경북도는 물산업이 내수시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글로벌 강소 물기업 육성을 위해 수출중심의 정책을 펼친다는 전략으로 올해부터 10년간 100개의 글로벌 강소물기업을 발굴·육성해 물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만들 계획이다.김관용 지사는 “도내 물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강소물기업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며 “물기업 CEO들에게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적극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