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14일 농업인회관에서 ‘2016년도 신규농업인 합동 개강식’과 함께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4개 과정 142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신규농업인 교육은 공통과정과 전문과정으로 편성해 1년간 진행된다. 과정은 농업·농촌의 이해증진과 기초영농기술, 농업경영, 창업까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특히, 올해는 귀농귀촌인의 애로사항인 지역주민과의 괴리감, 상호편견 및 선입견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민과의 화합 및 갈등해소 프로그램 운영으로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농업기술원 박소득 원장은 “최근 귀농귀촌 인구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와 2030세대 등 다양한 계층에서 농촌에 이주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지역민들과의 갈등 또한 늘어나고 있는 게 농촌의 현실”이라며 “신규농업인과 지역민이 화합하고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더불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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