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진 `제15회 국민안전처장관배 요트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5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폐막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시·도 34개부 총 200여척, 2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총 10경기를 소화했다. 대한요트협회(회장 박경조)는 지난 4일 오후 6시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시상식을 갖고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박찬현 국민안전처 동해본부장, 이재춘 포항시 부시장, 박경조 대한요트협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34개부 선수 중 3위까지 입상한 선수들에 대한 시상식은 대한요트협회 박경조 회장의 폐막선언으로 안전하게 종료됐다. 수상한 선수들은 "올해 첫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 선발에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돼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박찬현 본부장은 "앞으로 해양스포츠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이재춘 부시장은 "바라만 보는 바다가 아니라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있는 바다를 만들도록 해양스포츠 최적의 도시 포항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