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와 AFC리그를 동시에 치루고 있는 포항스틸러스가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안착을 위해 오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갖는다. 이번경기는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 원정경기로 오늘 저녁(7시) 힌드마시 스타디움서 열린다. 현재 조 1위인 포항과 2위 애들레이드는 이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가려지게 되는 일전이어서 양 팀 모두 승리를 위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매우 중요하다. 16강을 넘나드는 일전이기 때문이다. 특히 포항은 이번 경기서 애들레이드를 잡을 경우에는 16강 진출이 유력해지지만. 패할 경우 애들레이드와 상호 전적은 같아지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순위가 처진다. 현재 포항은 2승 1패로 1위지만, 애들레이드 전적이 같다. 다만 애들레이드는 3차전 원정경기서 포항에 0-1로 패배해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를 기록 중이지만 골득실과 다 득점까지 동일한 입장이다. 하지만 포항은 최소한 비겨도 애들레이드보다 앞서게 된다. 상대 전적에서 1승1무를 기록하게 될 경우 승자승 원칙에 따라 애들레이드가 포항과 승점이 같고 골득실에서 앞선다고 해도 포항이 순위에서 앞서게 된다. 황선홍 감독의 고민 또한 크다. 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서는 체력 안배가 관건인데 이 전략이 실패할 경우 양 리그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게다 AFC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는 국경을 넘나드는 일정이고 보면 체력소모가 당연히 클 수 밖에 없는데다 이어지는 K리그 일정에 팀 밸런스 유지도 쉽지 않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 원정의 승부수로 ‘투톱’을 꺼내들 전망이다. 이유는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는 애들레이드의 수비를 뚫기 위해서다. 황 감독은 지난 14일 제주전에 지쿠와 조찬호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고 지쿠는 약 40분, 조찬호는 12분 정도만 경기에 투입했다. 황 감독은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애들레이드 원정서 2명의 스트라이커를 가동할 예정이다”고 밝혀, 이번 원정의 승부수를 ‘투톱’으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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