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모여서 살아가고 있는 사회에는 항상 범죄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다만 범죄를 예방하고 진압하는 중요도나 우선순위가 다를 뿐이다. 그동안 범죄와 관련해 새 정부가 들어설 때 마다 민생 범죄의 척결을 위해 범죄와의 전쟁, 민생치안 확립 등 많은 구호들을 외쳐왔었다.하지만 그러한 구호들은 어떤 사회적인 이슈가 될 만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즉흥적인 대책들은 미봉책의 땜질식 구호들이 아니었나 싶다. 그러나 새 정부는 기존의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희망의 새 시대, 국민행복의 실질적 보장을 인식하고 4대 사회악 척결 의지를 표명했었다.이러한 정부 방침이 4대 사회악 척결을 탄생시켰다. 막연한 민생치안확립 등 추상적 구호에만 그쳐 왔던 예전과는 달리 구체적으로 말이다.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을 사회악으로 규정해 이를 척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기대감을 높게 한다. 실재 학교폭력은 교육부, 가정폭력은 여성가족부, 불량식품은 식품안전처가 주무 부처라 할 수는 있지만, 경찰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이에 각 경찰서는 4대 사회악을 담당할 여성청소년계 기능 확장, 4대 사회악 T/F팀을구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수시 회의를 개최한다.또한 4대 사회악 근절 활동에 관한 효율적인 추진 방향과 결과의 평가 및 4대 사회악 근절 방안에 대해 서장주재 정기적인 논의도 하고 있다. 그런데 4대 사회악의 효율적인 척결에는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지역주민, 사회단체, 학교, 지차체 등이 협력해 예방, 척결에 나서야된다.안전하고 평온한 삶을 위해서는 반드시 4대 사회악을 뿌리 뽑아 후손들에게 평온한 삶이 보장되는 희망의 새 시대를 물려주어야 할 것이다. 특히, 오는 4.13에 치러질 제 20대 총선을 앞두고 어수선한 분위기에 편승한 4대 사회악 사범이 다시 고개를 들 것이 우려돼 예방이 요구된다.한편, 봉화경찰서는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캠페인, 읍면 이장회의시 홍보, 주민, 관련기관등과 협력체제를 구축, 총력을 기울인다는 평가다. [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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