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에게는 무엇보다도 요구되는 덕목은 바로 청렴이다. 공직자의 청렴은 공직윤리 차원을 넘어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이다.또한, 부패한 국가는 국제 경쟁사회에서도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청렴은 밝지 않은 듯하다.정부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하면서,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 각 기관별로 자체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부정부패 없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와같은 노력에 비해서 부패지수가 좀처럼 낮아지지 않는 실정이다.공무원의 경우는 주민과 가깝게 접촉해 민원을 해결해주는 업무를 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부패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일수도 있다. 하지만 공직자들의 청렴정신 함양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공직자의 부패는 간단한 식사 한 끼에서부터 비롯되고 있다는 말도 있다.이는 예상치 못한 가벼운 시작이 부패의 시작점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공직자들는 항상 부패할 수 있는 상황에 있다뜻이다.각 기관별 승진 턱 안내기, 전별금 없애기, 각종 모임 소요 비용 분할 부담 등은 부패할 수 있는 상황 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본인 스스로 부패에 대한 감시자가 돼야 한다.감시자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행동을 지속적 개선해 나간다면 어느 순간 변화될 것이다.정부는 각종 규제개혁을 통해 손톱 밑가시 제거, 개방·소통·공유·협력인 정부3.0의 가치를 바탕으로 투명, 신뢰받는 정부 구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이에 발맞춰 신뢰받는 깨끗한 공직자로 거듭나기 위해선 하나씩 실천과, 청렴의식 제고를 통해 맑고 투명한 봉사자가 될것으로 기대해 본다.한편, 봉화군은 지난해 국가권익위 주관 전국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도내1위, 자체감사 활동 평가도 도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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