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포항지역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어 스터디가 화제다.포항시 거주 베트남 결혼이민여성 자조모임(회장 홍정은)은 21일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 공부방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회원 모두가 함께 참여해 서로 재능을 주고받은 품앗이 형태로 이뤄졌으며 한국어가 서툰 초기 결혼이민여성에게는 모국어를 통한 교육으로 한국어를 더욱 쉽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자조모임 회원 10여명은 한국어회화, 문법, 쓰기 등 다양한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를 배우는 시간으로 주1회 2시간씩 1년간 진행, 오는 3월부터는 주2회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홍정은 회장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조기 정착한 결혼이민여성이 선배가 돼 초기 입국한 결혼이민여성에게 타국에서 겪은 외로움을 덜어주고 개인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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