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안동소방서(서장 김규수)는 지난 23일 오전 서장실에서 현장 활동 중 얼굴에 화상을 입은 이장수(32) 소방대원과 암투병 중인 동료 소방대원 3명에게 전 직원의 뜻을 모은 격려금 800 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장수 소방대원은 지난 9월 안동시 소재 아파트 LPG 가스 폭발 시 인명 검색차 실내에 진입해 잔류가스를 배출시키고 주출입구를 개방하려던 순간 2차 폭발로 안면과 왼손에 1~2도 화상 사고를 당했지만 현재 빠른 업무 복귀를 위해 불굴의 의지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3명의 소방공무원은 현재 암 투병 중으로 항암치료와 함께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이에 안동소방서 전 직원은 동료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사랑과 희망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십시일반 격려금을 마련하며 쾌유를 기원했다.김규수 안동소방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민들에게 봉사하다 투병 중인 직원들에게 동료들의 따뜻한 사랑과 희망의 기운으로 아픔을 반으로 나누고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