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화성부 직원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찬 한해를 보냈다. ‘화성부 조업개선과 횃불봉사단’은 최근 어른 일자리 창출사업장인 `미소짓는 가게` 건물 페인트 봉사작업을 실시했다. 페인트칠로 인해 어른들이 함께 사용하는 어두웠던 교육장이 이전 보다 훨씬 깨끗하고 환해졌다. 또 횃불봉사단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포스코패밀리 봉사상을 수상했으며 상금 100만 원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했다.또한 화성부 2코크스공장 한울타리봉사단은 지난 14일 포항시청 문화복지동에서 열린 `2015년 사회복지법인 열린가람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사장(난승스님. 운흥사 주지) 감사패를 받았다. 한울타리 봉사단은 장애 어른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여러 해 동안 도배봉사를 실시해 왔으며, 포항종합사회복지관의 홀몸 어른들에게 밑반찬 배달 봉사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화성부 2코크스공장은 특색 있고 활발한 온오프라인 감사나눔활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이달에는 포항제철소의 감사나눔상을 수상했으며 이날 받은 상금 200만 원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화성부 3코크공장은 또한 포항시니어클럽 회원들과 함께 지난 12일 포항시 북구 중앙동 일대의 소외되고 외로운 취약계층의 어른들에게 연탄 5천장(25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지난 17일에는 `2015년 경상북도 시각장애인복지관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와 함께하는 송년의 날` 행사에서 포항시장 표창을 받았다. 손동기 화성부장은 "올 한해 동안 우리 부서가 직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로 여러가지 상을 받았다."면서 "봉사활동은 남들이 알아주거나 고맙다는 말을 해주지 않아도 가치와 의미가 있다"며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에서는 매월 2천900여 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