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지역에서 존엄케어와 감사나눔경영을 하고 있는 인덕의료재단(예천 경도요양병원, 안동복주요양병원 이사장 이윤환)이 지난 1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감사나눔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하루 만천여 명의 외래 환자가 다녀가고 간호과 12개팀으로 98명의 수간호사와 3천400명의 간호인력이 근무하는 아산병원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시설과 최고의 의료진을 보유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기관이다.특강은 400여 명이 넘는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인덕의료재단(이사장 이윤환)이 시행해왔고 현재 발전 진행 중인 존엄케어와 감사 나눔에 대하여 강의 했다.강의 내용에는 존엄케어를 시작한 동기부터 그동안 존엄케어를 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왜 존엄케어를 해야만 하는지의 중요성에 대하여 그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과 프레젠테이션이 포함되어 있어 강의가 진행이 될수록 눈시울을 붉히는 간호사들이 늘어났다.깊은 몰입도 속에 진행된 한 시간 20분 동안의 강의를 마치고, 김연희 간호부원장 이하 차장 부장급 간호간부는 “시골의 요양병원이 존엄케어 정신을 기반으로 한 감사나눔운동이 상질의 간호문화에 대한 가르침의 시간이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강연을 마치고 아산병원 곳곳을 돌아본 이윤환 이사장은 “감사나눔 포럼에서 김연희 간호부원장님을 만나 6개월 전부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도입한 감사나눔운동이 낙상발생률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환자 만족도가 향상되는 등 간호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말씀을 들었다. 저희 재단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감사나눔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아산병원을 보면서 왜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아울러 “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에서 시골의 작은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존엄케어와 감사나눔경영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그동안 함께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2일에 아산병원을 다녀온 소식이 의학전문지인 데일리메디로 보도되어 상급의료기관 및 동종업계에서 강연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파급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기대되며 실추된 요양병원에 대한 대국민적 이미지를 쇄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끝으로 이윤환 이사장은 “최고의 병원에서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도입한 존엄케어가 전국적으로 알려져 의료서비스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우리 재단에서 실천하고 있는 감사 나눔을 통한 존중과 배려문화가 지역사회로 더 확산되기 기대해 본다”며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