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글로벌대학인 한동대학교는 최근 김순권 석좌교수 겸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이 중국 현지에서 시험한 육종품목인 꿀옥수수와 찰옥수수가 중국 정부 흑룡강성 적응 옥수수 시험에 통과 됐다고 17일 밝혔다.옥수수 박사로 알려진 김 교수 는 지난 2008년부터 중국 동북3성(흑룡강성, 길림성, 요령성)에 닥터콘 옥수수 종자 육종을 위한 유한 회사를 설립해 8년간 16만 종의 유전자원의 육종(새로운 품종을 육성하는 기술)을 시험했다.이 중 꿀옥수수와 찰옥수수 1종씩이 올 해 중국 최남단 해남성 산야에서 중국정부의 시험에 통과돼 종자 생산 중이다. 종자 시판은 닥터콘 회사와 협력하는 할빈과학연합유한회사가 우수종자검정시험 및 생산시판을 협력하고 있다. 김 교수가 육종한 꿀옥수수(초당옥수수)는 흑룡강성에서 처음으로 육종된 품종으로 현지에서는 과일 옥수수라고 불린다. 한편 김순권 교수는 49년간 미국,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가 가능한 공생 원리를 이용한 친환경 옥수수를 개발하는 국제전문과학자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