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마린피아 울진`과 `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을 추구하고 있는 울진군은 최근 `군민을 가족같이, 군정을 내 일같이`하는 군정방침에 발 맞춰 `군정발전연구회 보고서`를 발간했다.<편집자 주> 울진군은 연구회 결과물에 대한 평가로 우수팀 인센티브 제공과 우수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직원들의 군정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자발적인 정책개발과 제안분위기 확산 유도로 군정에 적극적인 참여로 조직문화 조성에 나섰다.군정발전연구회는 직원 스스로가 새로운 관점에서 군정발전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관심있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의기투합해 결성된 모임이다.이를 위해 지난 10월 19일 근남면 엑스포영상관에서 2015년 군정발전연구회 발표회를 열고 앞선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연구회는 팀별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팀원별 역할분담에 따른 개별연구, 팀 토론과 현장방문, 우수 지자체 견학 등을 통해 얻은 성과물을 이날 발표회를 통해 제시하게 된 것.이날 군수와 간부공무원, 연구회원, 심사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표회는 8개팀이 PT로 발표하고 현장심사단의 전자투표, 우수팀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내용에는 관광지 활성화 방안, 농가소득 향상, 엑스포공원 활성화, 사회적 기업창업, 대게휴게소 조성 등 당면한 군정 현안사항이 폭넓게 제시됐다.군 내 최초로 도입한 발표회 현장전자투표와 보고서 심사를 합산해서 심사한 이날 발표회에서 ‘울진관광자원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마중물’팀에게 최우수팀의 영예가 돌아갔다.‘평생건강도시 이미지의 힐링체험공원조성’을 발표한 ‘대박을 꿈꾼다’팀이 우수상을, ‘울릉도ㆍ독도 최단거리 전망대 휴게쉼터 조성’을 발표한 ‘쉼,매송해죽’팀이 장려상을 차지했다.이들 3팀에게는 시상금과 해외연수기회가 주어졌다. 이날 연구회원간 응원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열린 발표회는 참석자 뿐아니라 군소속 직원들이 내부통신망을 이용해 지켜봤다.울진군에서는 올해 운영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연구회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동기부여를 위한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열정과 창의성 있는 많은 직원들의 참여속에서 2016년도 연구회 운영을 내실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회 기획 참여로 김주령 부군수, 사상진 기획실장, 방형섭 기획팀장, 기획팀에 전경식, 황선녀, 진정아, 박근영 씨 등이 동참했다.◆ 연구회 팀별 구성원-마중물팀: 정호각 안전재난건설과장, 행정6급 방형섭(기획팀장), 행정7급 유희종, 행정 7급 윤승필, 행정7급 도영욱, 행정7급 진정아, 시설8급 백지순, 해양수산8급 박근영 씨.-교통환경 개선 연구회팀: 김광대 행정6급 (경제과 교통팀장), 행정6급 장대근, 행정6급 김윤곤, 시설7급 구본양, 시설8급 조승연, 행정8급 원서연, 기계운영8급 전성환 씨.-체험하라! 엑스포공원팀:김형수 농업6급(엑스포공원사업소 관리팀장), 일반임기제 권민철, 일반임기제 이주원, 시설7급 김성곤, 행정7급 황순아, 행정8급 이태화, 녹지9급 김진석 씨.-대박을 꿈꾼다팀: 엄기표 행정6급(기획실 법무감사팀장), 행정7급 남달수, 복지7급 박설희, 행정7급 김지선, 세무9급 박지혜, 보건9급 정설희 씨.-재발요팀: 김광욱 행정6급(재무과 징수팀장), 세무6급 김광중, 세무7급 하영수,행정8급 전종걸, 세무8급 윤상운, 세무8급 강대희, 공업9급 윤대길 씨.-사회적경제 창업 연구회팀: 안병윤 행정6급(경제과 일자리추진팀장), 해양수산6급 이상업, 행정7급 전영혜, 사회복지7급 곽재영, 녹지7급 이상하, 행정8급 엄지연, 해양수산9급 권병욱 씨.-사시사철 세 배로팀: 장신중 농업6급(친환경농정과 농정기획팀장), 농업6급 최영진,농업6급 김광인, 농업7급 최재경, 농업7급 김형주, 농촌지도사 황증오, 농촌지도사 김대학, 농촌지도사 손용원, 촌지도사 문진욱 씨.-쉼,매송해죽팀: 이태직 시설6급(안전재난건설과 하천팀장), 시설7급 장인중, 행정7급 주정일, 전산7급 이상종, 시설8급 이현원, 행정8급 전지현, 행정9급 황교진 씨. ◆ 2015 군정발전연구회 보고서 최우수상을 시상한 마중물팀(정호각 안전재난건설과 과장)의 발표회 내용.-운영방향: 새롭고 실현가능한 문제와 해결방안 제시와 생활밀착형 과제 선정 및 문제해결형 학습ㆍ연구 수행과 협력ㆍ민주적 연구 활동 지향으로 위계적 구조 타파 및 협업적ㆍ자율적ㆍ수평적 활동과 거시적 관점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직렬을 구성했다.-연구과제 : 캐릭터 테마파크 조성현재 일본 등에서는 캐릭터산업이 테마파크 산업을 중심으로 눈부시게 발전 및 그 지역 랜드마크로 부각되고 있으며 국내에도 캐릭터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추세이다.도쿄의 디즈니랜드, 산리오퓨로랜드, 오사카의 유니버설스튜디오, 제주도 헬로키티아일랜드 등이 대표적이다.-추진배경지방자치단체의 진흥책의 중심은 기업유치였으며 기업유치는 고용효과뿐만 아니라 하청기업으로의 파급 등을 통해 상당한 경제효과를 가져왔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울진은 기업유치에 지역, 환경적 요건이 충족하지 못하는 실정이다.-연구과제 : 해를 품은 울진대게울진군은 110km의 해안선을 자랑하고 있지만 마땅히 해맞이 명소를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이 때문에 울진의 지역 특산품인 대게를 이용해 전국 최고의 해맞이 장소로 조성해야 한다는 것.-추진배경울진군은 동해안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자랑하고 있지만 대표적인 해맞이 포인트가 없는 것이 현 실정으로연초가 되면 바다를 끼고 있는 읍ㆍ면에서는 자체적으로 해맞이 행사를 하고 있으나 행사 특색이나 규모가 인근 해맞이 명소에 비해 많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그래서 지역 특산품인 대게를 이용해 전국 최고의 해맞이 포인트를 조성하는게 바람직하다.-주요사례와 사업내용포항의 호미곶 상생의 손과 강원도 정동진 등으로 울진의 특산품인 대게를 이용해 바다속에 울진대게 조형물을 제작, 울진대게가 집게 다리가 수평선에 수평선에 떠오르는 해를 품는 해맞이 장면을 연출해 재미있고 특색있는 해맞이 장소 조성과 월별로 울진대게가 해를 품은 포인트를 표시함으로서 1년에 한번이 아닌 매일 장면을 볼 수 있도록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제안사항 : 해맞이 대관람차 조성관광동기 부여를 위한 뚜렷한 관광자원 부재로 이색적인 관광지를 선호하는 젊은 층과 저학년 자녀를 둔 가족단위 관광객 유입을 위한 특색있는 관광자원 개발 요구, 양간 관광요소 부족에 따른 야경명소 조성과 해맞이 명소로 부각될 수 있는 관광자원 개발과 울진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조성해야 한다.-주요사례 및 사업개요영국 ‘런던아이’ 런던 탬즈강, 싱가포르 ‘플라이어’, 울산 대관람차 등으로 ‘울진 마린피아 휠’을 근남면 산포리 왕피천 하구에 왕피천대교 건설사업과 연계해 교량 중간에 대관람차를 설치한다는 것.1회전 30분 소요(초당 1.2m로 일반인의 걸음걸이 시간과 유사)운행시간과 유사하고 왕피천대교 교량에 인도를 통해 대관람차 탑승시설 진출입을 통해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대관람차 특성화로 울진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주변관광지(은어다리, 망양정, 엑스포공원, 해맞이공원)와 연계한 관광시너지 효과를 유발과 야간 조명시설, 주변 야경자원을 통해 울진의 야경명소 활용과 아울러 주변상권 활성화 및 지역일자리를 창출해야한다고 제안했다.-제안사항 : 음식관광 산업 개발음식은 단순히 생존을 위해 섭취하는 시대를 지나 그 역사의 문화와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경제ㆍ사회ㆍ문화를 아우르는 콘텐츠의 기본이 돼 가고 있다.국내 주요 관광지를 보면, 춘천 닭갈비 골목, 담양 떡갈비 골목, 안동 찜닭골목, 전주 막걸리골목, 영덕 강구항 대게, 남원 추어탕, 봉평 매밀 글 특화된 먹거리 상권이 다수 존재하며 명승을 얻고 있다.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건설이라는 슬로건으로 관련 시설 인프라 구축, 전략적 마케팅 등을 통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관광객 또한 많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 같은 관광객 증가와 함께 음식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고가이고 특정 시기에만 접할 수 있는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금강송이,울진대게 등을 대체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가격부담이 없는 대표음식 개발이 필요하다.음식관광이 6차산업이란 점을 인식하고 울진지역 음식 관광의 문제점, 음식관광의 활성화 방안, 오징어를 활용한 집단화된 먹거리상권 개발을 위해 음식테마거리를 조성해야 한다.특히 오징어 풍물거리와 구 7번국도와 연계한 관광객 감성 자극을 위해 기성망양 군역단위종합정비사업 주요내용을 토대로 오징어 관련 축제를 개최하고 음식 서비스 교육 및 식재료 공동구매를 원칙으로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정호각 마중물팀장은 “국내외 주요관광지는 크게 3부류의 고객층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여성고객층을 주요 타켓으로 하는 유형으로 주로 찾는 관광지는 쇼핑과 화려함이 있는 관광지라며 여성고객을 확보하면 남성이 따라 오는 1+1의 효과가 있다”면서 “남성고객층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힐링 그리고 스포츠를 목적으로 한다. 유아고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가족단위 관광객이며 캐릭터 산업이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임광원 군수는 발표 후 강평을 통해 “직원들이 근무외 시간을 할애해 군정에 대해 애착을 갖고 연구해 좋은 결과를 내놓은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격려하며 “발표회에 제시됐던 방안 중에서 군정에 반영할 부분은 소관부서에서 적극 검토 시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군정발전과 군민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회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울진=장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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