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안동지역 옥동부근 일부 노래연습장과 가요방들의 주류판매와 접대부(가칭 도우미) 알선이 공공연하게 성행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업주들이 자발적인 사회폐탄을 막기위한 자정결의까지 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업주들은 이를 외면하고 불·탈법을 자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의 노래연습장에서 주류판매와 주류반입, 접대부 알선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불황속에 매출이 급감하자 단기수익을 노린 업주들의 얄팍한 심리가 불법행위를 부채질하고 있으며 또한 여기에 편승한 당국의 지도단속이 느슨해진 것도 불법행위에 한 몫을 하고 있다.특히 안동 옥동 소재 P업소와 O업소에서의 불·탈법이 도를 넘고있다.시간당 일정 금액을 받고 접대부를 고용하는 등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불·탈법 영업행위가 도를 넘고 있으며 대부분의 접대부들은 건강진단서 일명 `보건증`도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업주들은 이를 무시한채 도우미 사무실 속칭 보도방에 연락해 알선하고 있다.안동시 옥동 일대와 시내 삼산동, 남부동, 정하동 일대 거의 대부분의 보도방이 업주들과 연락해 보건증이 확인되지 않은 도우미들을 공급하는 실정이다.이에 배모, 에모, 꽃모, 골모, 주모사무실 등은 구미 소재 원평, 진평, 구평, 왜관 소재 석적면에서 주로 20대 초반 도우미들을 차에 태워 안동 소재 옥동까지 출·퇴근을 시켜주며 궂이 안동 옥동까지 와서 불법으로 보도방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구미에서 출·퇴근을 하는 여성 도우미 들은 대부분이 건강진단서(보건증)가 모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갈수록 음성화 되면서 건전한 풍속문화 까지도 저해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단속이 모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복수의 안동 시민들은 "서민들의 건전한 놀이문화에 대해 건강진단이 확인이 되지않은 접대부를 상대로 혹여라도 성병 등 전염병이 옮겨기지나 않을까 걱정이 우려되고 있다"며 "안동시 관할 보건소나 안동 경찰서 등 관계당국에서는 빠른 시일 내 단속에 나서 건전한 서민들의 유흥문화가 정착되기 위해 끊임없는 지도와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