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4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30명의 중학생들이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를 타고 전북 무주 덕유산 자연휴양림으로 떠난다.‘숲으로 가는 행복 열차’ 사업은 교육부에서 산림청,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맺어 열차를 타고 떠나 숲체험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피해경험 및 인터넷 중독 등 위기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행복열차는 4일 무궁화호로 경산역을 출발해 구미를 거쳐 영동역에 도착한 후 버스를 이용해 덕유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하며 경산중학교를 비롯한 도내 5개 중학교 학생 30명과 대학생 6명이 멘토로 함께 참여한다.이번 행복열차는 학교생활에서의 답답한 가슴을 숲에서 치유하고 힐링을 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는데, 특히 ‘덕유산 향적봉등반’, ‘치유의 숲에서 꿈 찾기’, ‘난타 콘서트’라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또 생명의 소중함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체험, 미술놀이 ‘꽃들에게 희망을’ 등을 통해서 숲을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김성렬 생활지도과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에 대한 자긍심과 타인의 소중함을 함께 깨달을 수 있는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인성을 함양하고 학교폭력 발생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업중단 위기를 겪거나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