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시청 산하 직원 70여 명이 지난달 30일 올여름 우박피해를 심하게 입은 영주시 단산면지역 과수농가에 일손 돕기를실시했다.시는 본수확기를 맞아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각종 농작업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 될 것으로 판단돼 농정과수과와 읍·면·동 사무소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개설, 일손지원요청 농가와 인력지원 기관, 단체 등에 대해 상호 알선 및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올해는 봄 영농철을 시작으로 가을 영농철 현재까지 43단체에서 1천25명이 어려운 농가에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했다.정기대 농정과수과장은 “일손돕기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봉사정신을 함양시키고 농민들의 수고로움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돼 뜻 깊었다”며 "앞으로 지역 내 일손부족으로 애로사항을 겪는 농가를 수시로 파악해 농촌일손돕기를 지원할 것이며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체, 민간업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