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겨울부터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최악의 가뭄으로 올해 산불발생 수가 증가한 가운데 10월 현재 602건으로 지난 10년 평균 384건보다 64% 증가했고 지난해 465건보다는 29%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산불 비수기인 9월부터 10월까지 산불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우려 여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은 산림에 수분량이 높은 여름과 가을철에는 산불이 잘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이례적으로 가을산불이 급증했다.또 지난 10년간 산불 발생빈도는 9월 4건, 10월은 13건이나 올해는 9월 33건으로 8배 증가했으며 10월달은 36건으로 3배 증가하는 발생량을 보였다.이에 따라 산림청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전국 산불관리기관인 시·도, 시·군·구, 지방산림청 등에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가을철 산불방지 대응체제에 돌입했다.전체 면적의 86%를 차지하는 울진군은 울진금강송을 브랜드 육성과 관리, 금강송 에코리움 조성, 울진금강송 생태숲 조성, 소나무 인문사전 발간, 울진금강송 생태숲 조성 등 울진금강송을 테마로 한 체험과 휴양 위주의 산림생태 휴양단지를 조성하고 동해안의 새로운 산림, 온천, 해양 휴양 거점지역으로 체류형 산림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임광원 울진군수는 "울진금강송의 이미지 제고와 세계적 산림문화유산 구축으로 환동해권 산림휴양거점도시 선점과 산림친화형 관광명소로 창출하겠다"며 "울진금강송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문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울진금강송을 널리 알리고 생태 문화관광도시 울진을 홍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울진군 산림녹지과는 산불예방활동 체계화와 산불진화 초등 대응 등 진화체계의 구축을 위해봄철과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설정해 현장밀착형 감시역량 극대화로 조기발견 및 초기대응으로 산불에 의한 산림자원손실 및 인명과 재산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기상과 산불발생 여건의 변화로 산불방지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울진산림항공관리소 진화헬기 3대와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