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우정사업본부 경북지방우정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표를 시리즈로 매년 발행한다.
올해는 그 첫 번째로 남한산성을 소재로 우표 2종 총 100만 장, 소형시트 12만 장을 29일 발행한다. 남한산성은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2014년 6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남한산성은 성곽과 방어 시설 등 군사시설의 발달과 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시대별 축성술 발달 단계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군사·행정도시로서 건축적 가치와 무형적 가치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우표 디자인은 남한산성 행궁과 남문을 소재로 했으며, 요판인쇄기술이 적용되어 손끝으로 만져보면 독특한 감촉을 느낄수 있다.
또 사진 위에 세밀한 선들이 추가로 표현되어 섬세한 인쇄기술을 감상할 수 있다.이병철 경북지방우정청장은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의 문화유산 남한산성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