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9일과 오는 11월 4일, 6일 3일간 `제3회 대학교향악축제`를 연다.예비 예술인 육성과 타도시 대학들과의 예술적 교류로 지역음악발전에 근간을 기대하는 이번 공연은 각 대학 관현악과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여 대학별 특성과 학생들의 열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29일 첫날은 성신여자대학교의 `성신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꾸민다.이날 성신여대 석좌교수인 지휘자 김종덕과 함께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서곡을 시작으로 시벨리우스 탄생150주년에 맞춰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그리고 지난 2011년 스타인웨이 영아티스트 출신이자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정재원(성신여대 피아노과 교수)이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오는 11월 4일은 영남대학교의 저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YUN챔버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첼리스트이자 영남대 관현악 교수인 이승진이 음악대학 학생 중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된 바이올린에 이소희, 플루트 임다예, 플루트 권오향과 함께 야나체크의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과 바흐의 `브란덴부르크협주곡 4번`, 브리튼의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한 `심플 심포니 작품4번`을 선보여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준다. 마지막 날인 다음 달 6일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크누아 심포니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현재 인천시립예술감독이자 국내의 정상급 오페라 지휘자인 `정치용`(한예종 음악원 지휘과 교수)이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 중 왈츠 작품66번`과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협연자로는 특이하게 2016년 한예종 입학예정자인 금호문화재단 영재 아티스트인 김동현이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35번`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대학교향악축제를 통해 다른 학교들과 함께 나란히 무대를 설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서로의 기량을 엿볼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경쟁의식을 북돋아 줄 것이라 생각된다"며 "본 공연을 통해 배출된 학생들 중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연주자들은 회관의 기획공연에 활용하는 등 지역 예술인 양성과 활용방안에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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