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지난 13일 오전 경산고등학교체육관에서 제96회 전국체전 출전을 앞두고 ‘웅도경북 필승’을 다지는 ‘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이영우 도교육감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 선수ㆍ임원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김관용 지사는 “경북 체육인의 결의에 찬 모습에 고맙고 든든하다”면서 “오늘 도민에게 출정신고를 한 만큼 선수 임원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백분 발휘하기 바란다”고 힘을 불어 넣었다.
제96회 전국체육대회는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7일간 강원도에서 ‘세계중심 강원에서, 함께 뛰자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47개 종목 3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시도의 명예를 걸고 열전에 돌입한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연속 4위를 차지한 경북도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을 목표로 46개 종목에 1천7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도는 지난해 3위 차지한 경남, 인천, 부산, 충남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단체종목인 수구, 축구, 탁구, 농구, 럭비팀과 개인종목 부문에서는 육상, 롤러, 사이클, 승마 등의 종목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선수 선발을 통한 집중강화훈련으로 경기력 향상에 집중해 온 수영, 트라이애슬론, 근대5종 등의 전력 향상도 상위권 진입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욱 체육진흥과 과장은 “그동안 경북도선수단은 우수한 성적 거양을 위해 경기단체별 팀별 자체 경기력향상 계획을 수립하고 체육과학 심상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해 경기력 향상과 지속성 확보에 힘써 왔다”면서 “특히 현지 경기장 적응 강화훈련을 실시하는 등 전력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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