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 기자]
남구 대단지 1천700세대
중소형 평형 수요자 관심
포항시 남구에서 올해 최대 규모 아파트로 선보일 지역조합아파트 ‘포항 리버카운티(가칭)’가 포항지역 하반기 주택시장에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포항 리버카운티’는 포항시 원동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C13BL(남구 오천읍 원리 524-34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이달부터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포항리버카운티’는 지하 1층, 지상 16~17층, 20개동, 총 1천700여 가구로 포항시 남구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아파트단지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74㎡, 84㎡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다수의 토지를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토지비 상승 및 토지 매입 장기화 등으로 인한 사업지연 등의 리스크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포항 리버카운티’는 토지구획정리사업 부지 내에 입지해 있는 만큼 다른 조합아파트보다 안정적이며, 이로 인해 지역주택조합사업의 리스크에서 벗어나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송도국제신도시 택지개발지구 6ㆍ8공구 내 A3블록에서 추진된 ‘송도포레스트카운티’지역조합아파트의 경우, 택지개발지구 내에 있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해 인기리에 분양을 완료했다.
이 단지는 토지의 안정성을 확보한 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조기에 100% 조합원 모집에 성공했으며 이후 3개월 이내에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바 있다.
‘포항 리버카운티’는 입지적인 장점 또한 보유하고 있다. 사업지가 들어서는 원동지구는 자연환경과 교통이 뛰어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포항의 히든플레이스라 할 수 있다.
우선, 원동지구 주변으로 포항-울산 구간 고속도로(2015년 말 예정), 포항-대구 고속도로, 국도 31호선, 지방도 929호선 확장 등 광역교통망이 확충됨에 따라 더욱 편리해진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단지 앞으로 흐르는 냉천은 생태하천 정비사업(2017년 완공 예정) 진행을 통해 자전거도로ㆍ산책로ㆍ테마공원ㆍ수변공원을 갖춘 명품생태공원으로 재탄생을 앞두고 있다.
또한 도보 생활권 내에는 인덕초ㆍ오천중ㆍ오천고교가, 사업지 북측에는 이마트가 위치하는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동지구 주변에는 현재 운영 중인 포스코ㆍ철강 1~4단지와 광명일반산업단지, 개발 중인 약 611만여㎡ 규모의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도시의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포항 리버카운티’는 포항 최대 직주근접의 배후 주거지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포항 리버카운티’의 홍보관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1020번지에 위치한다. 문의전화: 054-24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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