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 기자]대구광역시는 대구사회복지협의회,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오는 9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기부자, 자원봉사자, 일반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 대구나눔대축제’를 개최한다.
‘실천하는 나눔, 커져가는 시민행복’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나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 방법을 소개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날 행사에는 사회복지기관, 기부단체, 대학교, 자원봉사단 등 약 30개 기관이 참여해 나눔과 기부 방법을 소개하고, 장애체험, 노인체험, 청소년 상담, 심폐소생술, 신생아 살리기 등 특별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전문공연팀의 타악, 댄스 퍼포먼스와 지역사회봉사단의 재능기부 공연 및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한 ‘나눔 어린이 사생대회’ 등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생각하며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에 봉사한 나눔실천 유공자(23명)와 청소년 자원봉사자(10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아울러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 DGB사회공헌재단, 금복복지재단과 금산삼계탕이 나눔실천의 의미를 담아 어려운 지역민과 함께하고자 각각 1억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나눔은 거창하고 힘든 것이 아니라 주변을 돌아보면 언제든 할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나눔에 대한 싹을 틔워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함으로써 시민 모두가 행복한 대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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