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 기자]대구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2016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주민지원사업비 (국비) 43억 원을 확보해 환상형 누리길 조성 등 4개 구ㆍ군 15개 사업에 투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마을진입로 확ㆍ포장, 하천정비 및 주차장 조성 등 ‘생활편익사업’ 11개 사업에 28억 6천800만 원을 투입하고 마을공동 농산물 판매장을 설치하는 ‘소득증대사업’ 1개 사업에 1억 800만 원, 개발제한구역 내 잘 보존된 자연경관을 활용해 지역특성에 맞는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환경ㆍ문화사업’ 3개 사업에 13억 7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에 시행될 ‘생활편익사업’은 동구 6건, 북구 2건, 수성구 1건, 달성군 2건으로 세부 내역으로는 마을진입로와 농로 확ㆍ포장이 7개소, 소하천 정비와 우수관로 설치, 주차장 조성 등이 4개소가 선정됐다. ‘소득증대사업’은 동구 금강동에 마을공동 농산물 판매장을 설치해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들은 구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사항 개선과 영농활동 및 농가소득증대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내년 1월 국비가 교부되는 대로 즉시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ㆍ문화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업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광역누리길 조성을 위한 용역사업, 용암산성 여가녹지 조성사업(동구) 등 3개 사업으로 지역의 향토문화자원과 자연 경관을 이용해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휴식과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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