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 기자]대구시는 6~8일 3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공무원교육원에서 ‘2015년 하반기 청백-e 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청백-e 시스템 유지관리 사업단에서 시ㆍ도 순회교육으로 진행하며 대구시와 구ㆍ군의 청백-e 시스템 사용자 800여 명이 참여한다.
청백-e 시스템은 지방재정, 지방세, 세외수입, 새올행정, 지방인사 등 지방행정시스템의 데이터를 상호 대사해 행정착오와 비리징후 등이 발생하면 담당자, 관리자, 감사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줘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예방행정 시스템으로 ‘14년 9월부터 운영 중이다.
청백-e 시스템의 본격 운영으로 지방세 부과 누락방지, 세외수입 체납자 압류 누락방지, 법인카드 착오사용 방지 등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누락세원 발굴과 행정오류 정정ㆍ예방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복지, 건축행정 등 타 시스템과의 연계를 확대해 청백-e 시스템 예방행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비효율적 업무 개선 및 비리 취약 분야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구시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의 일환으로 업무처리 시 스스로 행정착오와 비리의 소지가 없는지 진단하는 자기진단제도와 개인별ㆍ부서별 청렴실적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을 운영해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경배 감사관은 “청백-e 시스템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사후 적발 식 감사에서 탈피해 시스템을 통한 사전예방 감사의 기틀을 마련하고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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