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 기자]대구시 건설본부는 경북대 북문에서 복현오거리 방향의 오래된 담장을 허물고 북문숲을 조성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 쾌적한 가로경관을 만든다.
총 사업비 5억 원(국비 1억 5천만 원/시비 3억 5천만 원)을 투입해 현재의 높고 폐쇄적인 담장을 철거하고 나지막한 돌담(화계)으로 새롭게 조성한다.
돌담 아래에는 맥문동, 비비추, 옥잠화 등 초화류 2천450포기를 심고 돌담 위에는 소나무, 배롱나무, 불두화, 은목서, 왕벚나무, 이팝나무, 청단풍 등 2천660그루를 식재해 계절에 따라 다양한 색의 꽃과 열매, 단풍을 감상 할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또 버스 정류장 주변에 등의자 4개소를 설치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10월 초에 착공해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며 내년 봄부터는 시민들과 학생들이 신록의 푸름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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