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 화재 등 통계 발표
추석 기간 안전사고 각별한 주의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추석 기간 중 발생한 화재ㆍ구조ㆍ구급 통계를 발표했다.
대구에서는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인 9월 7일부터 9월 10일까지 4일간 총 10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사망 1명의 인명피해와 3천182만3천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구조 246건(구조인원 84명), 구급 811건(병원이송 831명)으로 추석 기간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추석 기간 동안의 화재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6건(60%)를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기계적 요인 2건, 전기적 요인 및 원인미상 화재가 각 1건씩 발생했다.
장소별로 보면 야외나 도로 등에서 5건이 발생(50%)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주거시설 3건(30%), 공장 1건, 차량 1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조는 벌집제거 102건(41.5%), 동물구조 47건(19.1%), 시건개방 31건(12.6%), 교통사고 10건(4.1%)순 등으로 나타났으며, 각종 안전사고가 총 246건이 발생해 84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구급은 질병 492명(58.9%), 사고부상 254명(30.4%), 교통사고 89명(10.7%) 순 등으로 총 811건이 발생해 835명의 인명을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창섭 소방안전본부장은 “추석 기간 장기간 집을 비워두는 경우 전기 코드는 모두 뽑아두고,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등 사전 점검을 통해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며 “차량이동이 많은 만큼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고, 벌초 및 성묘 시 ‘벌 쏘임’ 안전사고(작년 추석기간 벌 쏘임 환자 4명)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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