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범안로의 하이패스 시스템 설치가 완료돼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대구시가 유료도로로 운영 중인 범안로는 그간 현금과 교통카드로만 통행료 지불이 가능해, 차량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 명절에는 요금소 부근의 차량 대기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돼 왔다. 이에 대구시는 시민 불편의 적극적인 해소를 위해 지난 4월 14일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5개월 만인 이달 17일 오후 1시부터 하이패스를 정식 개통하게 됐다. 범안로 하이패스는 삼덕ㆍ고모 2개 요금소에 각각 왕복 2개 차로로 운영되며 현재는 고속도로와 같이 32인승 이하, 5.5t 이하의 소형차량이 이용 가능하나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대형차량 하이패스 이용 확대에 대비해 모든 시스템을 미리 구축했다. 특히 이번 범안로 하이패스 설치에는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전국 지자체 간 체결된 `지자체 유료도로 하이패스 구축협약`이 적용돼 H/W 공동구매와 S/W 공동개발을 통해 설치 예산을 40% 절감했다. (대구시 단독 설치 시 28억 원 대비 약 40% 절감된 16억 원 소요)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앞으로 범안로 통행차량(일평균 6만9천146대)의 50% 이상이 하이패스를 사용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범안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이패스가 기 설치된 앞산터널로와의 원활한 연계는 물론 대기시간 단축과 유류비 및 차량감가상각비 절감 등으로 매년 13억 원 이상의 시민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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