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메르스 사태로 연기됐던 제2회 대구시민원탁회의가 ‘시민이 꿈꾸는 대구’라는 주제로 7일 오후 7시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원탁회의는 대구시가 현재 수립 중인 2030년 대구도시기본계획 프로젝트에 여러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원탁회의는 오후 7시부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2030년 도시기본계획을 위한 대구 미래상 발굴을 위해 ‘시민들이 꿈꾸는 대구의 미래상은 무엇인가’에 대해 토론한다.
이어지는 2부는 지난 원탁회의와는 다른 방식인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구 미래상 실현을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현장에 모인 500명 시민들의 열띤 토론과 2차례의 그룹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의견을 선정하며 회의를 통해 수렴된 시민의견은 대구시에서 최종 검토 후 ‘2030년 대구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앞으로도 대구시는 도시계획 분야의 시민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시민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계획단계부터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참여의 확대를 통해 시민참여형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원탁회의를 통해 환경, 교통, 청년문제 등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직접 듣겠으며 이러한 소통의 장이 대구시의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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