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의 미래모습과 추진전략이 담긴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참여단이 1일 유통단지 내 패션디자인센터 회의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도시기본계획수립에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50만 대구시민을 대표할 시민참여단 145명을 지난 7월 공개모집 등을 통해 선정했다.
시민참여단은 도시ㆍ주택, 교통, 경제ㆍ산업, 문화ㆍ복지ㆍ교육, 환경ㆍ안전의 5개 분과로 나눠 9월 한 달간 매주 1차례씩 토론과 자문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다.
시민참여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수, 시민단체 등 각 분야의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분과별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으며, 분과별 토론내용에 대한 자문과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1일에 개최될 출범식에서는 시민참여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대구의 미래비전을 이야기 하다’라는 주제로 대구의 좋은 점과 개선할 점 등 대구의 현재를 진단하며 2030년 대구의 미래상에 대한 1차 토론이 벌어진다.
다음 주 개최될 2차 토론에서는 지난 1차 회의에서 토론된 미래상을 바탕으로 ‘대구의 발전목표를 이야기하다’의 주제로 분과별 발전목표를 논의하며 3차 토론에서는 ‘대구의 전략과 이슈를 이야기하다’의 주제로 도시의 발전전략을 도출하고 실행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마지막 4차 토론회에서는 ‘미래 대구 발전방향을 정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3차까지 회의에서 논의한 대구시의 비전, 발전목표, 발전전략, 이슈에 대한 종합토론을 통해 대구의 발전방향을 결정하고 시민제안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렇게 시민의 손으로 직접 작성한 시민제안서는 10월 8일 시청 대강당에서 대구시장에게 전달되며 대구시에서는 이를 공표할 예정이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