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개막 첫 일요일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은 형제의 나라 터키를 환영하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지난 23일 오전 11시 백결공연장에서는 ‘터키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한탄 오칼 주한 터키대사, 후세인 에렌 이스탄불시 사무처장, 압둘라만 쉔 이스탄불시 문화국 실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오전부터 열린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1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터키의 날’ 행사장을 찾아 터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터키의 날’ 행사는 터키 참전용사에 대한 묵념과 터키군악대의 장엄한 연주로 양국의 국가가 연주되면서 시작됐다.
이어 터키 전통 현악기 사즈 연주가 이어졌다.
감미로운 소리와 어울린 이중 옥타브에 관중들은 감동했다.
메흐테르 군악대의 웅장한 연주가 이어지자 관람객들은 환호로 답했다.
백결공연장 밖에 마련된 포토존도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들었다.
경주엑스포 홈페이지에 사진을 찍어 올리면 경품을 주는 ‘포토 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특히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에는 대규모 이스탄불 홍보관이 설치돼 있다.
이스탄불 홍보관은 ‘유람선을 타고 만나는 이스탄불 여행’이라는 콘셉트 아래 5가지 이스탄불 홍보관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이스탄불을 직접 여행하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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