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청송여자중고등학교 배드민턴부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5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 우승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청송여고 선수단은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충주여고에 3:1로 패해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개인복식 결승에 오른 윤민아와 이다솜은 광주체육고 선수를 누르고 우승해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청송여고 윤민아 선수는 김천생활과학고 서강민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이와 함께 여중부 단식 결승에서 청송여중 백하나 선수가 지난 여름대회 우승자인 시흥능곡중 이유림 선수를 2:1로 역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복식 결승에서는 백하나, 이예은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량을 뽐냈다.
이에 따라 올 10월 강릉에서 열리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복식에서는 금메달 획득이 유력하다고 판단한 청송여중고는 경쟁 상대팀의 전력분석과 함께 선수개인의 특별 전술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 임하고 있다.
임태천 청송여중고 배드민턴부 감독은 “이번 대회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선수들의 노력과 단합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부상 선수들의 회복으로 경기력이 향상되면 남은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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