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 포항 인근 앞바다에서 작업중이던 70대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9시20분께 동료 해녀 4명과 함께 포항시 남구 삼정3리 앞 바다에서 작업중이던 해녀 A(72ㆍ여)모씨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사고 해역에 연안구조정을 급파하고 이날 오전 10시19분께 어망줄에 다리가 걸린 채 바다속에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이날 오전 10시35분께 숨졌다. 한편 경찰은 A씨의 다리가 어망줄에 감기면서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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