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올 6월중 경북 동해안 금융기관의 전월대비 수신은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여신 증가세는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6월중 경북 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지난 5월 +4천732억 원 → 6월 +3천372억 원)은 증가세를 지속했으며 여신은 지난 5월 2천9억 원 증가에서 지난 6월에는 14억 원에 증가에 그쳐 증가세가 주춤했다.
이와 관련된 수신증가 요인은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이 크게 축소되었으나 예금은행의 수신이 지자체의 부가가치세 납부 자금 및 포항가속기연구소에 대한 중앙정부 예산 등이 유입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됐다.
여신은 비은행금융기관의 큰 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일부 아파트 입주에 따른 중도금대출 상환 및 금융기관이 이미 취급한 안심전환대출채권의 주택금융공사 이관 등으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기업대출도 일부 기업들의 대출상환으로 큰 폭 감소로 전환됨에 따라 증가세가 크게 줄었다.
지역별 수신은 포항(2015년 6월중 +1천974억 원)은 증가규모가 축소되었으며 경주(+1천144억 원), 울진(+199억 원), 영덕(+89억 원)은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반면 울릉(-79억 원)은 소폭 이마나 감소폭이 늘었다.
지역별 여신은 포항(-1천73억 원) 및 경주(-629억 원)가 큰 폭 감소로 전환된 반면 울진(+38억 원), 영덕(+10억 원), 울릉(+19억 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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