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 기자]포항시는 기상 등 환경변화로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 줄점팔랑나비 애벌레가 집단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독성이 없는 식물추출물로 제조된 생물농약 245병을 지원하는 등 긴급방제에 나섰다. 이번에 발견된 줄점팔랑나비 성충은 식물 꽃의 꿀을 먹으며 수정을 도와주는 유익한 매개충으로 벼에는 피해를 거의 주지 않는 곤충으로 보고돼 왔으나 최근 애벌레가 여러 포기 벼 잎을 말아서 집을 지어 벼 출수에 지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줄점팔랑나비 애벌레는 낮에는 집속에 숨어 지내고 밤에는 밖으로 나와 벼 잎을 갉아 먹으며 다자란 벌레는 몸길이가 약 20mm 정도이다. 현재 피해를 주고 있는 줄점팔랑나비 애벌레는 향후 번데기를 거쳐 유충으로 발생하는 시점이 벼 출수가 끝나는 9월 초순께로 예상돼 직접 피해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애벌레가 화본과 식물에서 월동하는 관계로 다음해 발생을 원천봉쇄 하기 위해 포항시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무인헬기 병해충 119방제단에 긴급방제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9월 초순께 무인헬기 7대를 이용해 기계, 기북 등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 긴급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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