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영 마이스터고의 산실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의 백기흠 교장은 지난 17일 학교발전기금으로 500만 원을 교육 기부함과 동시에 7월분 근로 장학금을 11명의 재학생들에게 각 15만 원씩 총 165만 원을 지급했다.
백기흠 교장은 2014학년도 1,2학기와 2015학년도 1학기 각 500만 원씩 현재까지 총 2천만 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교육 기부했다. 발전기금은 매월 근로 장학금 형태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10~15명의 재학생들에게 지급해오고 있으며 우수한 신입생 유치를 위해 입학성적 최우수, 우수 신입생들에게도 중ㆍ고등학교와 같이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백기흠 교장은 근로장학금 용도의 발전기금 쾌척 배경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의외로 많은 마이스터고 현실에서 이러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성원해보자는 뜻에서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에서 시행하고 있는 근로장학제도는 도서관 도서관리, 교내 환경 정리 등 교내에서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업무를 발굴해서 담당선생님과 짝을 이루어 전담하게 하고 점심시간이나 일과 후 짧은 시간에 근로함으로써 학업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시행되고 있다.
또한 이 근로장학제도는 부수적으로 학생들에게 건전한 근로의 의미를 체득하게 하고 봉사를 통한 인성증진의 좋은 기회가 되고 있기도 하다.
이번에 근로 장학금을 받은 최인영 학생은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며 특히 근로 봉사의 대가로 받은 장학금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원자력 영 마이스터가 되기 위해 학업에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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