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교육청이 도내 시지역 10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교육지원청 평가’에서 김천교육지원청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또 2위와 3위에는 영천교육지원청과 영주교육지원청이 각각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교육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5년 교육지원청 평가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지원청 평가는 교육행정 역량 강화와 지역교육에 대한 책무성과 교육청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면서 “매년 시ㆍ군지역으로 구분해 격년제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학교교육내실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제로환경조성, 교육비 부담경감, 교육현장 지원역량 강화 등 6개 영역에서 이뤄졌다. 지난해 각 교육지원청이 실시한 교육성과를 평가 한 것이다.
올해는 수업시간에 토론하고 대화하는 학생활동중심의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학교안전 강화에 주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종합 평가결과 대부분의 교육청이 인성교육중심 수업, 학교안전에 대한 노력에 역점을 두고 교육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청 특색사업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상주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 연계 두 바퀴 사랑으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라는 특색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두 바퀴 사제동행 CRM(창의체험지도, Creative activity Resource Map) 나들이, 상주 MRF(산길(Mountain Road), 강길(River Road), 들길(Field Road)) 탐사대 등 사제동행 자전거 체험을 통해 자전거 보유율 전국 1위의 명성에 걸맞은 지역의 특화된 과제로 체험중심 안전교육 실천으로 추진한 방법이 매우 독창적이며 학부모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는 분석이다.
김동구 기획조정관은 “이번 평가결과에 대한 종합보고서 발간과 우수사례 홍보를 통해 교육청별 우수한 점, 개선할 점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교육청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