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20일 경북김천혁신도시 한국전력기술 신사옥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한국전력기술 직원 입주 환영행사를 가졌다.
환영행사에는 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 박보생 김천시장, 경북도의회 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입주를 반겼다.
참석자들은 이날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김천지역특산물인 포도, 자두를 건네면서 이전 환영의 뜻을 함께 전달했다.
로비와 전정에서는 김천시립교향악단 및 빗내농악단이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쳤다.
한국전력기술은 1975년 10월 창립했으며 현재 3본부 1단 6처 47팀으로 운영 중이다.
본사 이전인원은 석박사급 엔지니어 680여 명 등 총 2천494명이다.
주요업무는 원자력, 화력, 수력 및 복합화력 발전소 설계와 관련 기술개발 및 가동중인 발전소의 기술지원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 발전소 종합설계 및 원자로계통 설계의 양대 핵심부문을 모두 다루는 ‘세계유일의 발전소 설계전문회사’다.
그동안의 발전소 설계 및 기술개발로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송배전 및 변전 사업, 에너지관련 사업, 친환경사업 및 고속철도와 신공항 등의 국책사업 건설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으로 업무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경북김천혁신도시 신사옥은 2012년 10월에 착공해 지난 5월 준공했으며 사업비 3천790억 원을 투자해 부지 12만1천934㎡, 지하2층 지상28층(연면적 14만5천818㎡)으로 건립됐다.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경북혁신도시내 최대규모의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기술이 이전함에 따라 경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은 마무리단계”라면서 “국내 발전사업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전력기술의 이전으로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에도 더욱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경북김천혁신도시는 381만2천㎡ 면적에 2030년까지 계획인구 2만6천715명을 목표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기반시설조성은 완료됐으며 올해 안으로 12개 공공기관 5천65명의 직원이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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