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가 최근 공연장을 벗어나 다양한 공간에서 관객들을 만나는 특별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밤,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치유해줄 오페라 콘서트가 ‘오페라休(휴)’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22일 봉무공원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수성못 수상무대, 28일 2ㆍ28기념중앙공원, 9월 3일 혁신도시 부근 신서중앙근린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대구 전역의 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 DIOO와 오페라, 뮤지컬, 팝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대중들과 소통해온 ‘프리소울’이 함께하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페라 아리아, 한국 및 이탈리아 가곡, 연주곡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오는 29일 오후 3시에는 토크콘서트 ‘미술이 된 오페라, 오페라가 된 미술’로 시민들과 소통한다. 대구미술관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미술과 음악이라는 서로 다른 예술장르를 대표하는 지역의 두 기관이 협업해 시민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게 될 뜻 깊은 기획으로 마련됐다. 이날 박명기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총감독과 김석모 대구미술관 전시기획팀장이 콘서트를 이끈다. 테너 이병삼과 소프라노 김보경 등 지역 최고의 성악가들이 출연해 잉카 쇼니바레의 영상작품 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아리아 ‘안녕, 지난날이여 Addio, del passato’와 ‘가면무도회’에 등장한 아름다운 노래들을 들려준다. 10월 개막 예정인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메인 오페라 중 제국주의 열강의 침탈과 전쟁을 배경으로 한 ‘아이다’에 대해 알아보는 등 미술과 오페라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편 이날 잉카 쇼니바레전을 관람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무료로 토크콘서트를 즐길 수 있으며,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미술관으로 미리 수강 신청할 경우 ‘잉카 쇼니바레전’입장료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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