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제6회 유림서예대전 전시회’ 대상에 김종순 씨(경산)가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도향교재단(이사장 박원갑)과 전교협의회(회장 김규현 안동향교 전교)에서 주최로 진행되는 유림서예대전은 경북유림의 자존을 지키고 선비정신 계승을 위해 매년 열고 있다.
작품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안동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유림서예대전은 올해 출품된 260점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대상1점을 포함, 최우수3점, 우수3점, 특별상 5점을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한편 경북유림에게 서예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서예가 단순히 아름다운 예술작품의 경지를 뛰어넘어 선비정신을 계승하는 유림의 정신 수양법이기 때문이다.
경북유림은 아울러 청소년 인성함양을 위해 도내 40개 향교에서 ‘청소년인성함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유림지도자의 자질향상을 위한 ‘지도자 연수교육’및 ‘춘추 석전대제’를 개최하는 등 유교문화의 전통과 제례의식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정신의 뿌리는 경북유림의 선비정신으로 앞으로 유림서예대전과 같은 유림의 자존과 선비 정신ㆍ경북정신을 지키고 계승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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