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21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대구와 경상북도는 흐리고 비(강수확률 70~90%)가 오다가 오후 늦게 북서내륙부터 점차 그치겠으며, 울릉도와 독도는 아침부터 비(강수확률 70%)가 오겠다.
남부지방에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큰비가 쏟아지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된다.
반면 중부지방은 5~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밤늦게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주말인 22일부터 맑은 날씨를 보이다 다음 주 초반에는 북상하는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비바람이 몰아치겠다.
이와 관련, 태풍이 한반도에 언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호 태풍 ‘고니’는 최대풍속 초속 49m/s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며 대만을 지나 방향을 북쪽으로 틀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6호 태풍 ‘앗사니’는 최대풍속 53km/s의 매우 강한 중형태풍이며 10여 일 후에는 동해남부에 간접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기상청 측은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앞으로 정확한 상황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2~3일 정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며 “이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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