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 기자]대구시와 시(구ㆍ군)자원봉사센터는 18일 다중집합장소 16개소에서 지역 어르신 및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병입 수돗물(달구벌 맑은물)과 더불어 손수건을 함께 배부하는 등 여름 막바지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특별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대구시는 지난 7월 25일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자 7월 28일부터 폭염기간에 지역 어르신 및 취약계층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시(구ㆍ군)자원봉사센터와 99개 공무원 봉사단을 중심으로 폭염 시 취약계층 특별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어르신들의 더위를 조금이나마 해소해 드리고자 공원, 전통시장, 주요네거리, 지하철역 등 다중집합장소 16개소에서 냉동탑차를 이용한 시원한 병입 수돗물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1일 100여 명이 5천800병을 배부했다. 특히 말복에 우천으로 배부하지 못한 순면 손수건을 18일에 생수와 함께 배부한다. 병입수돗물 배부 자원봉사활동은 2013년부터 대구 전역에 시행됐고, 특히 작년 폭염특보 기간(7. 11.~8. 31. 33일)에는 냉동탑차를 이용한 시원한 병입 수돗물을 배부해 어르신 및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대구시 99개 봉사단은 올해부터 시행된 대구시 각 부서별 1개 봉사단에 지정된 1개 읍ㆍ면ㆍ동 홀몸 어르신 봉사활동과 연계(85회, 311명, 1천828만6천 원)해 쪽방, 홀몸 어르신, 노인복지시설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방문하고, 생필품 전달과 급식ㆍ말벗ㆍ환경정화 등의 노력봉사를 병행했다.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앞으로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안전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자원봉사 프로그램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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